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변신 가속화

【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】SK텔레콤(대표이사 사장 장동현)이 26일 00시부로 기존에 각각 운영했던 ‘T월드’, ‘T월드다이렉트’, ‘T멤버십’, ‘T로밍’ 사이트를 하나로 모은 ‘T월드 통합사이트’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. 월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이 통합 사이트를 SK텔레콤과의 창구로 활용하게 된다.

‘T월드 통합사이트’는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. 고객은 사이트 한 곳만 방문해도 SK텔레콤의 모든 상품 및 서비스 정보를 한눈에 찾아보고 가입할 수 있다.

‘T월드 통합사이트’는 이용자 정보와 클릭 패턴을 기반으로 관심상품을 추천해 주고, 심플하고 직관적인 UX(사용자경험)도 선보인다. 또한, ‘마이 T’ 메뉴를 통해 고객이 가입요금제, 구매내역, 멤버십 등 개인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게 했다.

SK텔레콤은 이 사이트를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해, ‘생활가치, IoT, 미디어’ 영역을 주력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변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. 또한, 약 한달 간 통합사이트 이용 관련 고객의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 받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.

남상일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“이번 통합사이트 오픈으로 고객 분들이 더욱 손쉽게 SK텔레콤과 소통하게 될 것”이라며 “통합사이트 이용 관련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